STX중공업이 지역 학생들의 소중한 꿈을 키워주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STX중공업(사장ㆍ이강식)은 9일 창원 양곡초등학교와 양곡중학교를 각각 방문하여 회사 관계자 및 학교장·학생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 2,000여권의 학생용 도서를 기증했다.

이 날 이강식 사장은 전달식 후 직접 교내 도서관을 둘러보며 학생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특히 양곡중학교는 올해 말 도서관 리모델링이 끝날 예정이어서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다양한 양서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STX중공업은 학교 측과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양곡초교에는 어린이들의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되는 창작 동화ㆍ위인전기 등을 중심으로 엄선했고 양곡중의 경우 인성ㆍ학업 관련 도서 위주로 선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자매결연학교인 마산고등학교에도 2,000여권의 장서를 기증한 바 있으며, 다각도의 학업 환경 개선 지원 사업도 동시에 펼치고 있다.

한편 양곡중은 학생들의 올바른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해 교직원과 학생이 함께하는 독서 시간을 만드는가 하면 개별 독서 지도 활동도 추진하고 있으며, 양곡초교 역시 매일 아침 10분 이상 책읽기 운동, 독서 장려 이벤트 등을 펼치며 독서 활동 지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