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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8. (수)

경제/기업

세계 3위 소비시장, 인도가 열린다

한국과 인도간 CEPA협상 사실상 타결

지난 25일 통상교섭부는 한국과 인도 양국이 CEPA(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 제 1차 협상에서 상품 및 서비스 양허수준 등 협상 핵심 쟁점에 합의를 도출, 협상을 실질적으로 타결했다고 밝혔다.

 

CEPA는 상품, 서비스, 투자, 경제협력 등 경제전반을 포괄하는 협정으로 ‘FTA’와 동일한 효과를 내지만, 인도 내 반대여론을 고려해 ‘CEPA’란 용어를 사용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협정으로 대인도 주력 수출품인 자동차부품, 윤활유, 열연강판, 합성수지 등의 관세가 낮아져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인도는 기초과학자와 엔지니어링 전문가 등 전문 인력의 한국 진출이 넓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현재 협상을 진행 중인 일본, 중국, 유럽연합에 앞서 협상을 타결해 시장선점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보인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한․인도 CEPA 체결시 양국교역량은 112억달러에서 33억 증가하며, GDP는 1조 3000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두 나라는 이번 협상결과를 최종 확정하고 연내 서명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 경우 협정은 내년 상반기 중 발효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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