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이 새내기 사원들의 심신 강화를 통한 회사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STX조선(사장ㆍ 정광석) 2008년 하반기 신입사원 200여명은 8월 22일부터 이틀간 경북 경주에서 특별 연수 활동의 일환으로 ‘도전! 건강한 정신력 기르기’ 과정에 참여했다.
교육 첫날에는 고무보트를 이용한 해병대식 수상 훈련을 받았다. 신입사원들은 처음 겪어보는 고무보트 들기 등에 다소 힘들어하면서도 매우 진지한 표정들이었다. 여사원들도 전원 참가해 사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수상 훈련에 이어 펼쳐진 자아 한계 극복 훈련, 이튿날 진행된 유격 훈련도 만만치 않은 과정이었지만 1명의 낙오자도 없이 무사히 통과했다.
STX조선 인력개발팀 관계자는 “조선업은 타 제조업에 비해 현장 업무 강도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하며, “STX조선 신입사원의 경우 연수 종료 후 부서 내 적응 기간을 최소화해 바로 현업에 투입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건강한 정신력이 원활한 업무 수행의 필수 요건”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