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본부세관은 16일 오후 청사 대강당에서 제42대 김종호 세관장(53)의 취임식을 가졌다.
김 세관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부산항을 통한 동북아 항만물류강국 실현을 위해 적극적인 관세행정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직원간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조직의 화합으로 행복한 세관을 만들고 국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김종호 세관장은 합리적이고 개방적인 성품으로 평소 실용적인 행정을 강조하며, 업무추진력이 뛰어나 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기관장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인천공항세관 근무당시에는 민ㆍ관 파트너의 소리를 적극 수용하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쳤는가하면, 대민행정 뿐 아니라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각종 기부환경 조성과 봉사활동 등 지역주민과의 교류 활성화에도 힘써왔다.
김 신임 부산경남본부세관장은 전남 담양 출신으로 한양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제2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재무부,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관세청 통관국장, 인천본부세관장, 인천공항세관장을 거쳐 부산으로 부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