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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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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맞벌이 부부들을 위한 '24시간 학교' 추진

김문수지사, 숙식기능까지 갖춘 다기능 학교설립 준비 시사

경기도에 학교와 학원, 가정 역할까지 할 수 있는 다기능 학교가 선보일 전망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4일 경기도청 제1회의실에서 진행된 월례조회 인사말을 통해 "멀티 다기능 학교 설립을 준비 중이며 경기도에서 시범운영을 할 수 있도록 이명박 대통령에게도 보고를 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혜진양, 예슬양 사건에서 볼 수 있듯이 맞벌이 부부의 아이들은 돌봐줄 사람이 없다. 이러한 아이들을 위해 24시간 운영하는 학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가 구상하는 다기능 학교는 일반 학교와 달리 학교 기능에 학원과 가정의 기능을 합친 것으로 24시간 숙식제공도 가능한 곳이라는 것이 경기도의 설명이다. 이른바 '학교+학원+가정' 개념의 학교다.

 

김 지사는 "부모의 돌봄을 받을 수 없는 아이들에게 공공의 이름으로 따뜻한 사랑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이들의 성장전체를 책임지는 것이 진정한 전인교육"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김 지사의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들과 실무회의를 가질 방침"이라고 해 조만간 구체적인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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