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국장급 외부파견자 3명이(국방대, 중앙공무원교육원, 미국연수) 최근 내정된 가운데 공식 발령날짜를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그들을 잘 아는 사람들은 '인선을 잘한 것 같다'고 호평가.
국방대로 파견 나갈 예정인 왕기현 서울청 조사2국장(54년. 전북 남원. 철도고. 경기대. 일반승진. 중부청 조사2국장)이나 중앙공무원교육원 으로 나가는 이준성 서울청 조사4국장(57년. 경남 밀양. 경남고. 부산대. 행시 23회. 중부청 조사3국장), 또 미국연수를 나갈 박차석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장(55년. 경남 창녕. 부산고. 서울대. 행시 28회. 서울청 납보관) 등 모두가 사명감이나 능력면에서 '차세대'로 손색이 없다는 것.
이들에 대한 인사시기는 다소 유동적인데, 이는 인수위에서 고위직 인사를 동결해 달라고 한데다 국세청의 경우 차장, 국세청 부동산납세관리국장, 중부청 조사2국장 등 공석 중인 3개 보직에 대한 인사가 아직 안되고 있는 실정이어서 이들 인사와 동시에 단행될 공산도 없지 않은 상황.
외부파견 등 인사시기와 관련 국세청의 한 관계자는 “고공단 국장급에 대한 인사는 빠르면 이달 말이나 2월초경에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2월25일) 이후로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
한편 '향후 인사시기가 도래할 때 사의를 표명할 예정'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 이병대 부산지방국세청장은 "본인이 그렇게 말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