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행자부 업무보고는 오전 10시에 시작해 점심시간을 넘겨서까지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
김형오 부위원장은 행자부의 보고에 앞서 “작은 정부, 참여 정부, 균형 발전 등 요란한 구호를 내세웠으나 국민의 입장에서 볼 때 크게 미흡했고 결과는 너무 실망스럽다”고 운을 뗀 뒤 “정부 스스로 중심이 되어 반성할 것은 반성하고 개선할 것은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
정동기 위원은 “지난 5년의 성과와 반성, 공약 실천계획을 진솔한 입장에서 보고해 달라”고 당부했고 이달곤 위원은 “정부혁신을 요란하게 떠들었지만 국민들은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
백성운 위원은 “시 도지사나 시장 군수들이 이 자리에 와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을 행자부에서 반영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면서 “실제 서민생활에 관계되는 생활 행정에 대해서도 보다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