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숙 인수위원장은 4일 오전 간사단회의를 통해 “공무원은 국민을 위하는 공복이기 때문에 과거 한일에 대해 인수위에서는 내용을 듣고 평가하려고 하는 것인데 자꾸 합리화 내지 방어적인 자세를 취할 때 마다 실망을 갖게 한다”고 긴 한숨.
이 위원장은 “인수를 잘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은 확실히 인수하면 되는 것”이라면서 “그리고 능력 있는 공무원은 계속 같이 일해야 될 분들이기 때문에 예우는 하면서 내용파악에 충실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당부.
그는 이어 “구태의연하다든지 수세적으로 생각한다든지 이런 건 새 정부에 맞지 않을 것”이라며 “그 부분에 대해 좀 더 자발적·주도적·적극적·긍정적인 국가에 도움이 되는 방향쪽으로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지고 각오하도록 하는 주문을 좀 많이 해 주십사 한다”고 인수위 간사들에게 부탁.
이 위원장은 “당정협의회 하듯이 하면 좋겠다”고 인수위 업무보고 모델을 제시한 뒤 “내용을 실랄하게 지적하면서 인수할 것은 챙기지만 그 부분이 우리 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과 경험, 경륜, 지식은 취해야한다”고 언급.
이에앞서 이 위원장은 “각종 정책제안 민원과 의견제시가 3천건을 넘어섰다. 참으로 국민들이 할 말이 많고 원망도 많구나 하는 느낌”이라며 “국민 목소리에 정말 경청해서 한분한분 보내 주신 성의있는 내용에 대해 정성껏 회신해야 한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