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유출사고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충남 태안군에 부산세무사회 회원들의 도움의 손길을 펼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부산지방세무사회 김성겸회장과 세무사봉사회(회장ㆍ정정길) 회원 50여명은 24일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3구에 위치한 망산해변에서 기름유출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해안 재해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를 펼쳤다.
이날 새벽 단잠을 떨치고 나온 부산지방회 회원들은 크리스마스 이브이지만 휴식도 반납하고 뜻 깊은 봉사활동으로 하루를 보내기 위해 왕복 10시간이 넘는 거리를 달려가 해변의 기름을 제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왔다.
김성겸 회장은 “십시일반으로 관련경비를 모아 이번 봉사활동을 계획했고, 추운 날씨를 잊어가며 열심히 일하는 회원들의 모습에 더 많은 감동을 받았다”고 흐뭇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