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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8. (수)

삼면경

李明博 당선자 '爲民모드'에 세정가 반색, '길조 아닐까'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당선확정 후 국민들에게 던지는 메시지가 ‘화합’과 함께  ‘겸손 모드’를 보여주고 있는 것과 관련, 세정가에서는 각별한 정서로 받아들이고 있는 분위기.

 

이는 한상률 국세청장이 지난달 30일 취임식에서 "겸허한 자세로 국민의 작은 목소리도 귀 기울여 듣고 국민이 바라는 국세청의 모습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말한 후 공 사석에서도 기회 있을 때마다'국궁진력'(鞠躬盡力)을 모토처럼 되새김해 왔기 때문.

 

따라서 세정가 일각에서는 이명박 당선자의 '위민(爲民) 모드'가 각별하게 와 닿을 수 밖에 없는데, 우연의 일치라 하겠지만 국세청으로서는 아주 좋은 '길조 '가 아니겠냐고 반기는 모습들.

 

이 당선자는 당선 후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참배했는데, 방명록에 ‘국민을 잘 섬기겠습니다.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겠습니다’라고 적었고, 한 모임에서는 “저부터 겸손해지겠다. 여야는 서로 적이 아니고 필요한 반대자이다” “겸손한 자세로 국민의 말씀을 경청하고 민주적 설득의 미덕을 보이겠다”며 거듭 ‘겸손’을 강조했다.

 

따라서 한상률 국세청장의 '국궁진력'은 한층 탄력을 받아 세정가에 더 넓게 전파될 것이 분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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