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이 에이즈 예방을 위한 가두캠페인에 나섰다.

SC제일은행은 지난 1일 UN이 지정한 제20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기념해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에이즈 예방 가두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대한에이즈예방협회 및 한국감염인협회가 함께 주관했는데 SC제일은행은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대한에이즈예방협회에 후원금을 지급하고 함께 에이즈예방 가두캠페인을 벌였다.

행사에는 데이비드 토마스 SC제일은행 부행장을 비롯해 20여명의 SC제일은행 직원들이 함께 참가해 ‘콘돔 빨리 불기’, ‘에이즈 상식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로 시민들에게 에이즈 예방을 홍보했다.

SC제일은행은 그동안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은행과 함께 “Living with HIV”라는 에이즈예방 캠페인을 전세계적으로 실시해왔으며 에이즈 감염인들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없애기 위해 직장 내에서 에이즈 감염인의 인권보호와 에이즈 예방 등에 대한 연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에이즈감염자는 9월말 현재 5,200명에 이르며 하루 평균 2명꼴로 신규감염이 일어나고 있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