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사학위 세무사로 구성된 세무사학술회와 석사 및 박사학위 세무사로 구성된 세무사석사회를 통합해, 세무사제도 발전을 위한 전문학술단체로 거듭나야 한다는 세무사계의 주장이 점증.
특히 지난 27일 세무사석사회 정기총회에서는 세무사석사회의 명칭을 석·박사회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돼, 굳이 석·박사 학위 세무사를 구분해 2개의 단체가 상존할 필요가 있느냐는 회원들의 주장.
결국, 세무사제도 발전을 위해 석사회와 학술회를 통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통합문제를 두고 두 단체간 이견을 보이고 있어 문제해결이 쉽지 않은 상황.
서울 한 중진 세무사는 “석사회와 학술회의 통합 논의는 수년째 지속돼 왔지만, 학술회의 일부 회원들이 반대를 하고 있어 통합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대승적인 차원에서 통합에 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언.
이어 “이러한 통합논란의 핵심은 박사학위자로 구성된 학술회 회원 중 일부 세무사들의 권위의식이 석사회와의 통합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재차 석·박사학위 세무사를 포괄할 수 있는 통합단체 구성의 필요성을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