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세무사회(회장ㆍ김성겸) 회원들이 열악한 교육여건 개선 사업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고 나섰다.
김성겸 부산지방세무사회장은 29일 상업계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돕기 위해 마련한 기금 1000만원을 부산진여자상업고등학교에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김성겸 부산세무사회장은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조그마한 보탬을 주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교육환경 개선을 돕기 위해 부산세무사회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회계사무소 사무실은 옛날과 같지 않다”며 “높은 연봉과 주5일근무로 좋은 환경에서 일하고 평생직장 개념을 가져도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여태균 부산진여상 교장은 “많은 행사를 했지만 오늘같이 뜻 깊은 행사는 처음이다”며 “이번 지원으로 세무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전달식에 이어 모교 선배(25회) 최윤실 세무사는 “많은 선배들이 세무사 등 세무관련 업무를 보고 있다”며 “좀 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세상을 보고 작은 것에 만족하지 말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모든 것을 걸어라”고 말했다.
이어 오정윤 세무사는 “회계 또한 국제규준에 맞추어지고 투명한 사회가 되기 위해 회계업무가 중요하고, 여러분들의 역량이 꼭 필요하다”고 말하고 회계동아리에도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성겸 부산지방세무사회장과 신현동 부회장, 강연경 총무이사, 김종원 연구이사, 전태익 홍보이사, 최윤실 이사, 오정윤 세무사, 권영희 자문위원, 임재일 사무국장 그리고 부산진여자상업고등학교 여태균 교장과 50여명의 학생들과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한편 부산세무사회는 지난 10월9일 부산진여상 회의실에서 산학협정 조인식을 갖고 인재양성과 정보교류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