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6일 오후 2시45분 경 부산지법에 도착한 전군표 국세청장은 기자들이 심경을 묻자 "법원이 공정하게 심사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지금까지 취해온 입장을 재확인 했다.
기자들이 거취를 묻자 "아직 논할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짤막하게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장심사에 어떻게 준비했나'라는 질문에는 "여러가지 많이 준비했다" 고만 말했다.
전군표 청장은 간단한 답변을 마치고 3시부터 예정돼 있는 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521호 법정으로 향했다. 영장실질심사는 부산지법 고영태 판사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