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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9. (목)

삼면경

국세청 "다른건 다 자신 있는데 鄭 전 국장件은 글쎄…"

"이명박 후보 재산검증 문제는 진실 입증될 것"

◆…오는 22일(월) 국회 재경위의 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 실시를 앞두고 국세청은 청사 5층에 국감장소를 마련해 놓고 재경위원 맞이에 분주한 상황.

그러나 이 번 국감이 17대 마지막 국감인데다 특히 대선을 두 달도 안 되게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실시되는 것이어서 자칫 '정쟁의 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우려.

이와 관련 국세청의 한 관계자는 “이 번 국감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에 대한 재산검증과 정상곤 전 국장에 대한 세무조사 무마의 건 등으로 정치권에서 적잖은 공세를 퍼부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두 가지 정치적 사안이 이 번 국감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임을 각오하고 있는 모습.

특히 이 관계자는 “국세청의 일상적이고 통상적 업무인 재산검증의 건은 자신 있게 대응해 나갈 수 있다고는 하지만 문제는 정 전 국장의 건이 될 것 같다”고 우려하면서 “이는 정치권에서 ‘이현령 비현령’ 식으로 몰고 가면 피수감대상기관인 국세청 입장에선 자칫 분위기에 끌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는 등 정 전 국장의 건이 아킬레스건이 될 수도 있음을 조심스레 언급.

한편 지방청의 某 국장은 "정 전 국장의 건은 아직 법원의 확정판결이 난 사안도 아닌데다 전군표 국세청장은 항상 진실만을 말씀하는 분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이 되지는 않는다“고 이 부분에도 어느 정도 자신이 있음을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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