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이명박 친인척에 대한 재산검증 작업과 관련해 비판하고 언론에서도 대대적으로 다룬 것에 대해 일선 세무서에서도 답답하다는 반응.
특히 일선 세무서 직원들은 국세청의 통상적인 업무를 가지고 이해할 생각조차 안하면서 비판한 것이라고 지적.
이들은 국세청의 기본 업무라는 것이 탈세와 관련된 세원정보 수집을 하고 이를 통상적으로 조회하고 분석해 내는 것이라며 만약 이런 업무를 하지 않는다면 국세청은 직무 유기를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반박.
예를 들어 누군가 부동산을 취득하거나 재산에 대해 언론 등에 탈세 의혹 등이 제기되면 친인척부터 시작해서 모든 이들을 조회하게 되고, 또 회사의 CEO라면 임직원까지 조회하게 된다며, 이는 필수적인 절차로 이명박 씨의 친인척 등이 소유한 기업이나 이동변수가 많았던 점에 비춰보면 오히려 조회 회수는 적은 것이라고 언급.
특히 모 일선 세무서장은 국세청이 만약 그런 임무를 소홀히 하면 성실히 납부한 사람만 세금을 내는 세상이 될 것이라며 한나라당의 주장은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의문'이라고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