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서기관, 사무관급의 경우 지난 7월초 인사 당시 승진과 전보인사가 이뤄지고 난 뒤 공석 중인 서기관(복수직), 사무관급 관리자들이 적지 않아(약 40여석 이상) 이에 따른 빈자리를 조기에 채워야 하기 때문에서 비롯.
이와 관련 국세청 본청과 지방청 인사파트 관계자들은 철통보안을 유지하면서 인사소표 등을 비롯한 관련자료 수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
이에 비해 공석 중인 국장급, 부이사관 승진인사 등은 세정가에 하마평과 소문만 무성하게 떠돌 뿐 구체적인 인사와 시기는 여전히 안개 속에 가려져 오리무중인 실정이어서 관계자들은 벙어리 냉가슴을 앓고 있는 분위기.
한편 전군표 국세청장이 10일 월요 정례간부회의를 통해 정상곤 국장에 대해 진한 실망감을 다시 한번 표출했다는 전문.
전 청장은 "아무일도 없다더니..."라고 격한 분노와 함께 "정 국장이 사전(6월말 이전)에 사표를 냈으면 상황이 이렇게까지 전개되지는 않았을 것이 아니겠느냐”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세정가는 당분간 국장급과 부이사관 승진인사는 단행되기가 어려울 것으로들 조심스럽게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