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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9. (목)

삼면경

서장의 지혜로 직원 多승진? '승진 빨리 시키는 비결'

8월 29일자로 단행된 국세청 일반직원 '다량승진'은 일선 세무서들이 매우 고무적인 일로 받아들이면서 직원들 사기를 크게 앙양했다는 반응.

 

특히 서울의 某 세무서는 서울 강남 지역에 소재하고 있지 않은 다소 외곽에 있는 작은 규모의 세무서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많은 승진 인원을 배출해 타 세무서로부터 부러움을 사는 것과 동시에 그 비결에 관심.

 

해당 세무서의 서장은 그 비결에 대해 특별추천 제도(특별승진)를 적극 활용한 것에 있다고 언급. 즉, 직원들 중에 근평이 좋고 근무 연수도 적당히 채워진 직원들의 경우엔 어차피 일반승진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들을 특별추천 대상에서 제외하고 특별추천 대상에는 근무 연한이 되지 않지만 일을 성실하게 하고 능력이 있는 직원들을 가려 선정했고 그 추천자들이 이번에 모두 승진했다고 전언.

 

"일반적으로 특별승진 대상자를 선정할 때 근평이 좋거나 근무연한이 좋은 직원을 선발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직원들은 어차피 일반승진이 된다. 따라서 우리 서는 되도록 그렇게 겹치지 않게 성실하고 능력있는 친구를 선정했다"고 서장은 선정 원칙을 부연 설명.

 

해당서 총무과장은 "특별승진자를 일반승진이 가능한 직원들로 선정하게 되면 결국 승진자 1명이 손해 보게 되는 것"이라며 서장의 말을 뒷받침.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군표 청장이 이렇게 추천한 직원들을 모두 승진시킨 것에 대해서는 놀랍다는 반응.

 

이 세무서 직원들은 능력있는 직원들을 과감하게 승진시키겠다는 전 청장의 뜻을 잘 이해하고 지혜롭게 활용한 서장의 덕분이라고 이구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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