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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9. (목)

삼면경

“EITC 새 課 생기면 옥상에다 자리마련 해야 할 형편”

근로장려세제(EITC)가 내년부터 시행됨에 따라 국세청은 ‘근로소득지원국’을 신설하고, 일선세무서에는 EITC 관련 신설과(果)가 생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선서에는 신설과가 자리할 공간이 없다는 하소연이 난무하는 상황.

 

지난달 20일 국세청은 ‘근로소득지원국’을 신설하고 이를 집행하는데 필요한 소요인력과 현재 결원 등 금년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7급 및 9급 공채를 통해 3천명 이상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혀 놓은 상태.

 

이와 관련 일선서 관계자들은 신설과를 만들고 신입직원들을 뽑아 일선서에 배치를 해주더라도 일할 장소가 부족해 옥상에 배치해야 할 형편이라고 전언.

 

현재 일선서는 비좁은 공간으로 인해 한명이 책상과 책상사이를 이동하더라도 앉아 있는 직원이 의자를 자신의 몸쪽으로 당겨 앉아 줘야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자유롭게 이동하기조차 힘든 상황.

 

한 일선 관계자는 “지금도 공간이 부족한 상태”라며 “여기에 새로운 과가 더 만들어 져야 한다면 옥상에 자리를 만들어야 할 형편”이라고 한숨.

 

또 다른 관계자는 “현 상태로는 신설과가 들어설 자리가 없다”며 “신설과가 생긴다면 세무서를 새로 지어서라도 공간을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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