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오는 8월말 경 근로소득지원국을 신설할 예정인 가운데 이에 따른 후속인사에 세정가의 관심이 집중.
이에 앞서 국세청은 지난 2일자로 ‘대전, 대구청장’ 등 지방청장과 본청 국장 간에 상호 맞교환 전보인사 만을 단행했을 뿐 명퇴를 비롯한 국장급에 대한 전보인사를 사실상 하지 않아 과연 후속인사가 언제쯤이나 있을 지 여부를 놓고 세정가 관계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것.
이와 관련 한 관계자는 “국장급 등 고위직에 대한 명퇴는 인사권자가 여러 각도에서 고민을 거듭하고 있지 않겠느냐”면서도 “최근 전군표 청장이 밝힌 ‘인재를 아낄 때가 됐다’는 언급이 과연 오는 8월말 명퇴시점에도 지켜질 지 두고 볼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처럼 일정이 확고히 설정되지 않다보니 3~5급 승진에 대한 국세청 차원의 방향설정이 불투명한 가운데 세정가 관계자들은 “금년 중엔 아예 인사가 없는 것 아니냐”는 반응도 일부에서 나오고 있는 실정.
그러나 이달 말을 기점으로 4~5급 승진후보자에 대한 상반기 근평(근무평정)이 이뤄질 것이고, 이어 3~4급 승진후보자에 대한 ‘다면평가’ 등은 오는 8월 중순경에 실시될 전망이어서 이달 말과 8월초가 지나면서 후속인사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세정가는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