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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9. (목)

삼면경

일선 서장이 전하는 '답답한 6급 직원들'의 특징은?

한 일선 서장은 서내에 오랫동안 6급에 머물러 있는 직원들이 많다며 안타까운 심정으로 전하는 충고.

 

일부 고참 6급직원들의 특징은 첫째가 오로지 일만 한다는 것. 이들은 일 외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듯 융통성도 없어 보는이로 하여금 답답함을 유발한다고. 특히 자기 계발에도 관심이 없어 토요일, 일요일에도 줄창 집에만 박혀 사는 체질.

 

둘째는 시키는 일만 잘하는 특징의 소유자들. 하나를 시키면 그 하나만 해오는 것이 이들의 장기. 따라서 이들에겐 상급자가 알아서 시키지 않으면 더 이상의 일의 진전은 포기해야할 상황.

 

셋째는 자기 PR이 전혀 없는 것도 장기. 이들은 일을 하고 나서는 과장된 상황도 섞어가면서 PR도 할만한데 상급자가 지시한 내용이 어떻게 됐냐고 물어봐야 마지못해 말을 하는 정도. 이와 더불어 보고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도 이들의 재주. 더구나 일을 잘 해 놓고는 보고를 안 하는 등 관리자를 더욱 답답하게 만드는 특성을 겸비.

 

某 서장은 "이들에게 여러 차례 달래보기도 하고, 혼을 내보기도 하고 기대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기도 하지만 결국 달라지는 것이 전혀 없다"고 안타까움을 표시.

 

특히 "사무관이면 관리자인데, 관리자라면 자기만 돌아보는 것이 아니라 남들도 배려하고 그들의 마음도 헤아릴 줄 알아야 한다"며 "이런 관리자의 위치에 오르기 위해서는 부족한 자신을 변화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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