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캐나다 국세청장인 미쉘도레(Michel Dorais)가 퇴임에 즈음해 전군표 국세청장에게 한통의 편지를 보내왔다는 전문.
OECD 국세청장회의와 Leeds Castle Group 회의 등을 통해 보여준 한국 국세청장의 노력덕분에 대한민국 국세청이 단기간에 세계 조세행정의 글로벌 리더그룹과 친밀한 네트워크 관계를 형성해 앞으로 한국 조세행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것.
실제로 이러한 국세청의 국제적 위상강화 덕분에 상호합의 등 국제협상테이블에서 많은 가시적 성과가 도출되고 있고 정보교환을 통한 국제적 조세회피에 대한 대처에 있어서도 많은 진전을 가져오고 있다는 것이 국세청당무자의 귀띔.
‘한미 FTA 협상시 조세문제를 간접수용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정부방침을 지원하기 위해 직접 미국 국세청장에게 한국 국세청의 입장을 담은 서한을 보내 미국 국세청장으로부터 한국 국세청의 입장에 동의한다는 답장을 받아 이를 협상에 활용, 결국 과세조치가 투자자 제소대상에서 제외됐던 것이 하나의 좋은 예.
전군표 국세청장은 이와관련 한 내부회의를 통해 “지난 1년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차장이하 간부 및 전 직원이 헌신적으로 노력해 준 결과 많은 성과를 거두었고 국세청이 다시 한번 크게 도약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면서 “다시한번 비전을 공유하고 헌신적으로 업무에 매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독려·다짐했다는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