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군표 국세청장은 ‘직원인사’와 관련 “현재 행정고시출신 신규 임용 인원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7급·9급 공채출신이나 세무대학 출신의 우수인재들을 적극 발탁해 간부급으로 양성해 나감으로써 이들이 본청 국장이나 지방청장까지 성장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최근 내부회의에서 강조.
全 청장은 이에앞서 “인사를 하다보면, 본청 사무관 및 직원들이 고생을 많이 하기 때문에 이들을 우대할 수밖에 없다”면서 “하지만 최근 일선관서 순시 등을 해보면 일선에서도 남다른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는 직원들이 있다”고 피력.
이어 全 청장은 “이러한 우수인재들은 과감하게 발탁해 본청 직원 못지않게 빨리 승진시켜 조직의 동량으로 키워 나가야 한다”면서 “관리자 모두가 지위에 걸맞는 전문성과 역량을 갖추고 후배들을 가르치고 이끌어가는 멘토(Mentor)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 줄 것”을 당부.
국세청 고위 관계자는 이와관련 “청장께서도 7·9급 신규직원들에게 직접 특강을 한 바 있지만 신규직원들에게 관심을 갖고 새로운 모티브(Motive)를 제공해기 위해 몸소 실천하고 있다”면서 “현재 추진중인 인력증원 방안이 확정되면 대규모의 신규직원 채용이 있을 예정인 만큼 우수직원 선발 등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언급.
이 관계자는 “그동안 청장께서 기회가 있을 때 마다 밝혔지만 누구보다 지연이나 학연으로부터 자유로운 인사행정을 펴왔다”면서 “총 48차례, 8천700여명에 대한 인사를 실시하면서 업무능력과 조직 기여도, 업무에 대한 전문성 등에 따라 모든 직원이 공감할 수 있는 공정한 인사를 실시하려고 노력해 왔다”고 전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