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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9. (목)

삼면경

서장은 에너지 절약, 직원은 무더위와 힘겨운 싸움

30도를 넘나드는 한 여름 찜통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 일선세무서 직원들이 ‘무더위와의 전쟁’을 선포해 이채.

 

이는 한 일선서 서장의 남다른 에너지 절약정신에 의해 에어컨을 켜지 않는 것에서 비롯된 것으로, 직원들은 서장이 에어컨을 켜지 않는데 자신들만 시원하게 지낼 수 없다는 것.

 

직원들은 그러나 많은 업무에 의해 몸이 피로한데도 불구하고 더위까지 이겨내야 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어 심신이 지친다고 하소연.

 

한 직원은 “서장님의 에너지 절약정신은 높이 살만하나 너무 덥다”며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서라도 어느 정도 온도가 올라가면 에어컨을 가동해야 하지 않느냐”고 불만을 토로.

 

또 다른 직원은 “여름을 사무실에서 시원하게 지내자는 것이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그래도 업무에 방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업무환경을 마련해 줘야 하지 않느냐”며 볼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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