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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9. (목)

삼면경

세무사 2차시험, 한치의 실수도 용납 안 된다 비지땀 줄줄

8일 오전 10시부터 치러진 제44회 세무사자격 2차시험 현장에는 정작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보다 더욱 긴장된 눈빛들이 많아 이채.

 

이날 치러진 시험에서 한시도 긴장된 눈빛을 풀지 않은 사람들은 다름아닌 세무사 시험시작 몇 일 전부터 시험을 준비한 국세공무원교육원 직원들과 감독관으로 차출된 서울·중부지방국세청 직원들.

 

국세공무원교육원 직원들과 서울·중부청 직원들은 세무사 2차 시험을 무사히 치르기 위해 ‘사소한 실수도 용납하지 않겠다’며 어느때보다 일사분란하게 행동.

 

이들은 시험 준비를 위해 남자학교인 대원 중고등학교 운동장에는 여성 수험생들을 위해 간이화장실을 준비하고, 혹시나 있을 응급사고에 대비, 소방서에 도움을 요청 응급차를 대기시키기도.

 

이들은 또 시험 중도 포기자가 나왔을 때에도 짜인 각본에 맞춰 본부실로 데려와  포기동의서를 얻고 중간시험이 끝날 때까지 대기를 시킨 후 귀가 조치하는 등 시험문제 유출에 대해 조금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철두철미한 관리로 일관.

 

더욱이 몇몇 직원은 30도를 넘는 뜨거운 날씨 속에서도 대원고 정문에서 입구까지의 가파른 언덕과 6층까지의 본부실을 따가운 햇살을 받아가며 5~6회를 오르락내리락하며 원활한 시험 진행을 위해 몸으로 때우는 모습.

 

특히 조성규 교육원 원장은 시험하루 전인 7일부터 시험준비를 위해 직원들을 진두지휘하고, 시험당일에는 잠시도 시험장을 떠나지 않았다.

 

이날 세무사 2차 시험을 위해 차출된 국세공무원교육원 및 서울·중부지방국세청 직원들은 안전한 시험 진행 힘쓴 덕분에 매끄럽게 시험일정을 마쳤고, 직원들은 그때서야 안도의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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