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6월까지 정리한 체납 정리 성적에 따른 각 일선 세무서들의 순위를 놓고 세정가에서는 설왕설래.
특히 순위가 하위에 쳐져 있는 세무서는 서장도 불려가 소명해야 하는 등 불이익을 감수해야 하는 형편임에도 맨 하위를 기록한 서는 Y서와 K서.
그런데 이들 서를 비롯해 하위에 쳐져 있는 곳들이 주로 서장들이 이번 6월말로 명퇴를 하는 곳이라서 이를 두고 서장의 비중에 대해 한마디씩.
某 서장은 "서장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과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것의 차이"라면서 "서장이 별로 하는 일 없는 것 같아 보이지만, 실상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언급.
그리고 이번 체납 정리 과정에서 대해서 "체납을 정리하면서 서장들은 직원들이 하고 있는 여러 업무 중 체납 업무의 비중을 높일 수 있도록 '선택'적으로 정리해 주는 역할을 했기 때문에 이런 효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일선 직원들은 위에서 쪼아야만 움직인다는 특성을 보여준 것"라고 비판.
이들은 "이렇게 되면 윗선에게 체납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직원들을 끊임없이 채근해야 된다는 근거를 제공한 꼴"이라며 씁쓰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