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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9. (목)

삼면경

당일치기 서장 인사 발표로 담당 직원 ‘바쁘다 바빠’

 

국세청 국·과장급 인사 발표가 이임식이 있는 당일 오전에 발표돼, 일선세무서 직원들은 급하게 이임식 준비 및 인수인계서 작성 등으로 그야말로 눈코뜰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냈다. 

 

29일 오전 11시경 국세청은 국장(6명), 과장 및 서장(76명) 등 총 82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

 

당일 오후, 서장 인사가 있는 일선서 직원들은 그제야 인사이동 사실을 알고 부랴부랴 서장 이임식 등을 준비.

 

한 일선세무서 총무과 직원은 “인사가 발표가 될 때까지 서장님이 아무런 얘기가 없어 그냥 계시는지 아니면 다른 곳으로 가시는 지에 대해 알 수가 없었다”며 “갑자기 인사가 발표돼 정신이 하나도 없다”고 귀띔.

 

이 직원은 다른서에 전화를 걸어 인사이동에 대해 물어 봤지만 아무도 알고 있는 사람이 없었다고 전언.

 

또 다른 직원은 “인사가 발표되기 이틀 전부터 서장 인사에 대한 준비를 했는데, 인사가 없어 준비한 것이 도로 아미타불이 됐다”며 자신의 수고에 아쉬움을 표출.

 

이어 “직원들에게는 하루정도 먼저 인사에 대한 정보를 주면 좋겠다”며 “그래야만 인사이동에 대한 준비를 하지 않겠느냐”고 지적.

 

한편 이번 7월 2일자 인사에 대해 한 일선 관계자는 일선서장들이 청 단위의 과장들에 비해 잘 돼서 나가는 사람이 적은 것 같다고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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