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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9. (목)

삼면경

"국세청에서 잔뼈가 크면 '爲民行政' 마인드가 달라져"

"김정복 국가보훈처장 국세청출신이다" '자긍심'

국가보훈처의 보훈가족 지원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금융대부업무를 7월1일부터 국민은행이 대행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가보훈가족들이 크게 환영하고 있다는 전언.

 

특히 국가보훈처장이 국세청 출신(김정복 前 중부지방국세청장)이라는 점 때문인지 이 소식을 접한 세정가에서도 상당히 반기는 표정들.

 

국가보훈처는 보훈가족들에게 연리 3%대의 금융대부를 해주고 있는데, 7월1일부터는 이 대부업무를 국민은행이 대행하도록 개선했다는 것. 따라서 지금까지는 보훈가족들이 금융지원을 받으려면 지방보훈처를 직접방문해야 하는 등의 불편이 따랐으나 이제부터는 전국적으로 수백개에 달하는 국민은행 지점에서 해결할 수 있게된데다 돈이 필요할 때 적기에 사용할수 있게 돼 보훈가족들이 무척이나 좋아하고 있다는 것. 

 

보훈처에 따르면 보훈가족 대부업무를 시중은행에서 취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그동안 각고의 노력을 해 왔으나, 은행들과의 이해관계 등이 얽혀 성사가 안되다 이번에 역사적인 열매를 맺게 됐다고 말한다. 한 보훈처 관계자는 이번 일을 "45년간이나 맺혔던 숙원이 해결됐다"고 표현.

 

세정가에서는 보훈가족들로부터 크게 환영받고 있는 이 숙원제도가 도입되는 것이  김정복 전 중부청장이 보훈처장일때라는 점을 들어 자기일들 처럼 반기고 있는 것. 

 

한 국세청 관리자는 "김정복 장관님도 독립유공자가족인줄 안다"면서 "국세청출신인사들이 타기관에 진출해서 국민들로부터 환영받는 제도를 도입하고 능력을 인정받는 것을 보면 덩달아 자긍심이 생긴다"고 소감을 피력.

 

또 다른 관리자는 "김 장관님이 국세청에 계실때도 직원복지나 납세자편의증진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역시 국세청에서 잔뼈가 크면 국민을 향한 마인드 자체가 달라지는 모양"이라고 흡족한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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