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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9. (목)

삼면경

"호남 상대적 인사홀대 전군표 청장이 씻어주고 있다"

광주지방국세청이 올 들어 잇따라 고위직 승진 및 영전이 이어지자 직원들은 물론 지역정서가 크게 고무된 분위기.

 

지난해 말부터 서울청 조사국장 영전설이 끊이지 않았던 김정민 광주청 조사2국장이 고위 공무원단 승진과 함께 서울청 조사2국장으로 영전되자 본인은 물론 지방청 직원들도 자기일 처럼 기뻐하며 축하의 말을 아끼지 않고 있는 것.

 

올 들어 지난 3월초 P모 조사1국장이 전국 지방청 가운데 처음으로 부이사관 승진에 이어, 지난 4월에는 K모 전 광주청장이 세무공무원교육원장으로 자리를 옮긴지 4개월만에 중부청장으로 영전되는 등 겹경사가 이어졌다.

 

특히 지난해 7월 광주청 조사2국장으로 부임한 김정민 국장의 경우, 광주청 출신들이 최근 승진인사에서 발탁되는 바람에 오히려 반대급부로 선의의 피해자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속에 영전돼 기쁨도 두배라며, 그가 얼마후 금의환향을 하게 될지 기대된다는 반응.

 

광주청 직원들은 전군표 청장의 인사스타일에 대해 공정하다는 평가를 하면서 취임이후 지연이나 학연 등을 타파한 소신있는 인사로 조직전체가 공감할거라는 주장과 함께, 6월말 예정인 과장급(4급)인사에도 지방청 복수직 서기관(4명)들이 대거 관내 서장으로 영전되기를 은근히 기대하는 모습.

 

서울의 한 세정관계자는 "전임 청장때 호남지역이 상대적으로 홀대를 받아 왔다는 여론이 많았는데 전군표 청장이 이를 말끔히 씻어 주고 있다"고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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