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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7.05. (토)

세무 · 회계 · 관세사

부산세무사회장선거, 1강,1중,1약 구도 속 결전 눈 앞

김성겸-노태주 2파전 압축, 서로 승리 장담


부산지방세무사회 차기회장 선거전이 어느덧 종반을 향해 달리고 있다.

 

다가올 부산지방세무사회 회장 선거는 기호1번 노태주 후보, 기호2번 이상호 후보, 기호3번 김성겸 후보로 3명이 치러지게 돼 선거일(8일)이 다가올수록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선거의 대체적인 판세는 김성겸 후보와 노태주 후보의 2파전으로 압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선거의 판세는 김성겸, 노태주 후보의 강세에 이상호 후보가 고군분투하는 상황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이다.

 

접전을 벌이고 있는 김성겸, 노태주 후보는 서로 자신들의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김성겸 후보는 세무공무원으로 17년, 제18회 세무사고시에 합격. 87년 세무사업을 개업해 지금까지 20년, 37년의 외길 인생을 걸어왔으며, 그 동안 중부산세무사협의회 회장, 부산지방세무사회 친목회 부회장과 산악회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친화력, 포용력, 추진력 등을 내세워 세무사회를 위해 헌신 봉사할 생각으로 회장선거에 입후보하게 됐다고 측근들은 전한다.

 

노태주 후보는 20대 청년시절 8년간 국영기업체 및 대기업체에서 기업경영마인드를 배웠고, 30년간 전업세무사로서 부산고시회 회장, 부산지방세무사회 상임이사 및 부회장 등 10여년의 회직경력을 자랑하며, 또한 1천여회 이상의 방송 및 TV출연으로 세무사가 조세전문가로서 이 지역사회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상호 후보는 중ㆍ고ㆍ대학을 부산에서 졸업하고 30대 후반에 상장법인의 경리, 기획 이사로 근무하고 세무사회의 구성원이 되어 오늘날까지 누구에게나 신의와 애정을 가지고 살아왔으며, 부산지방세무사회 이사와 부회장 8년, 한국세무사회 이사 6년 그리고 부산진협의회장직을 8년간 수행해 왔다.

 

부산지역에 某세무사는 “관서 출신 52%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김성겸 후보의 차기 회장으로 당선가능성이 확실히 높지만, 고시 출신에 사활을 걸고 선거에 임하는 노태주 후보도 만만치 않다”면서 “선거당일까지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될 것이다”고 말해 김, 노 후보의 접전임을 밝혔다.

 

그는 이어 “문제는 투표권이 있는 985명 중 김ㆍ노 두 후보 진영에서 지지자들이 얼마나 많이 선거에 참여시키느냐다”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다른 某세무사는 “투표율과 결집된 지지자들의 확실한 선거참여정도가 중요하다”며 “결국 한표 한표를 확실히 다져 선거에 참여, 투표하게 하는 게 당선의 관건이 아니겠느냐?”고 말해 선거의 변수를 예측했다.

 

그는 이어 “대개의 경우 장년층 이상 세무사들은 투표에 참여할 것이고, 젊은 층 세무사들은 투표에 참여 안할 것이다”며 “그렇다면 누가 더 많은 장년층이상의 지지를 받고 있고 선거당일 투표를 하게 만드느냐가 당선의 관건이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는 “이번 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지길 바란다”며 “다른 후보들 모두 훌륭한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선거는 3명의 회장 후보 모두가 지방의 전통 있는 명문 상고 출신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노태주 후보는 경남상고, 이상호 후보는 부산상고, 김성겸 후보는 마산상고를 졸업했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세무사들은 회무를 잘 이끌 능력 있는 후보를 회장으로 선출해야 하는데 자칫 지역 '표심'이 학연에 의해 왜곡되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부산지방세무사회는 전체 1천14명 중 985(부산 629, 경남 205, 울산 93, 제주 58)명이 투표권을 가지고 있고 부산지역 특히 부산진협의회(240여명) 회원의 표가 관심이 집중된다.

 

8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소견발표를 시작으로 2시50분까지 비밀투표로 차기회장을 선출하게 된다.

 

3시부터 4시30분까지 정기총회 개최하고, 4시30분부터 6시30분까지 부산청 개인납세2과 정계조 과장이 소득세 확정 신고에 대해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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