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본부장ㆍ이재관)와 (주)무학(대표이사ㆍ최재호)은 경남농협지역본부 회의실에서 ‘경남쌀 사랑을 위한 공동 협력서’를 채택하고 경남쌀 소비 촉진을 위해 공동 마케팅을 전개했다.
경남농협과 (주)무학은 ‘경남쌀 사랑을 위한 공동 마케팅’의 일환으로 우선 4월에서 7월까지 3개월 동안 생산되는 (주)무학의 화이트소주 6천 9백만병의 보조 상표에 경남농협 쌀의 시군별 대표 브랜드 20개를 부착하여 출시하기로 했다.
(주)무학은 2006년 2월부터 '화이트소주 지역홍보 보조 상표를 제작, 울산ㆍ경남 지역 시군구의 명소, 특산물, 축제 등의 이미지를 담아 지자체 홍보를 무상으로 진행해, 지역사랑 고객사랑이라는 기업 모토를 실천하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소비자에 대한 경남농협 쌀의 브랜드 노출을 증대하기 위해 공동 마케팅 기간 중에 출시되는 무학 화이트소주의 병마개 안쪽에 ‘경남농협쌀 짱~’이라는 문구가 있는 소주를 1만병 생산하고, 이를 구입할 경우 쌀 1포(5kg)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그동안 무학 화이트소주의 보조 상표에 게재된 문화재, 지역 명소 등이 그 지역에서 가장 가치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지역 대표 브랜드 쌀을 게재함으로써 ‘농협 쌀이 가장 좋은 쌀’이라는 소비자의 인식을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역색이 강한 소주에 지역 쌀 브랜드를 게재함으로써 도민들에게 지역 쌀을 애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입쌀의 판매가 음식점 위주로 되고 있어, 소주를 많이 취급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지역 쌀 애용 캠페인을 펼침으로써 경남 쌀의 브랜드 인지도를 증가할 수 있어 경남 쌀의 판매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농협 이재관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도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인 (주)무학이 경남쌀 소비 촉진을 위해 앞장선 것은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며, 특이 이번에 공동 마케팅으로 추진되는 경남쌀 브랜드 부착 무학 화이트소주는 한미FTA 타결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농촌에 웃음을 주는 ‘미소주(米燒酒)’가 될 것”이라며 농촌 지원에 나선 무학 측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주)무학 최재호 대표이사는 “무학과 농협 모두 농업과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작금의 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하여 손을 맞잡고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다양한 공동 사업을 개발,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경남쌀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높여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