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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07. (수)

삼면경

"개소식팩스 사전선거운동" "SMS 지지부탁 불법"

서울세무사회장선거 후보진영간 공방전 심화


"입후보 등록후 핸드폰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내 지지를 부탁한 것은 불법선거운동 아니냐? 입후보 등록도 하기전에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한다고 회원들에게 팩스를 보낸 것은 정당한 선거운동이란 말이냐?"

서울세무사회장 선거가 초반부터 각 후보진영간 불법·사전 선거운동 논란에 휩싸이는 등 과열조짐 양상.

송춘달 후보측은 "후보 등록전인 지난 7일에 선거사무소를 개소한다는 내용의 팩스를 보낸 것은 사전선거운동이다"고 지적.

이에 대해 이창규 후보측은 "핸드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지지를 부탁한 것은 불법이다"고 주장.

양 후보 진영에 따르면 지난 8일 입후보 등록후 10일부터 소견문 자구심사를 벌였으나, 양측에서 문구 수정 및 삭제를 요구해 수차례 수정작업을 벌였으며, 14일에 가서야 최종 소견문을 확정했다는 귀띔.

이에 앞서 양 후보측 지지자들은 상대방 후보가 불법선거운동을 한 물증을 내보이며 공방전을 벌이는 등 신경전.

某후보측에서는 수십년동안 회직을 하고도 또 하려고 하느냐며 상대 후보를 공격했고, 某후보측에서는 수차례에 걸쳐 임원선거에 도전한 게 누군데 그런 말을 하느냐고 반박하는 등 인신공격성 공방도 난무.

이런 가운데 회원들 사이에서는 "회원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나선 사람들이 상대후보를 비방하는 짓은 삼가야 한다"면서 "어떤 방법으로 서울회원들의 방패막이가 될 것인지, 회원들의 권익을 어떻게 지켜낼 것인지를 당당하고 내실있게 보여주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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