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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12.11. (수)

세무 · 회계 · 관세사

한국세무사고시회, 27대 회장에 장보원 세무사 선출

한국세무사고시회, 확대임원회 갖고 업무보고·차기 회장 선출

이석정 회장 "역사 바꿀 수 있다는 자부심으로 항상 개척·헌신해 달라"

 

장보원 차기 회장 "신뢰받는 세무사, 함께 가는 고시회를 만들겠다"

"타 자격사와의 경쟁·온라인 플랫폼 통한 무자격 세무대리와의 전쟁서 승리"

 

 

 

 

 

 

장보원 세무사가 제27대 한국세무사고시회장에 선출됐다. 장보원 세무사는 오는 22일 서울 강남구 소노펠리체 컨벤션 3층 사파이어홀에서 개최되는 제54회 정기총회에서 27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이석정)는 6일 서울 강남구 소노펠리체 컨벤션 3층 토파즈홀에서 제4차 확대임원회 및 회무보고회를 열고 27대 회장에 장보원 세무사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장 세무사는 출마소견에서 "신뢰받는 세무사, 함께 가는 고시회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다. 함께 가는 고시회를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세무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문가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전문성"이라며 "전 분야의 전문성은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때 이룰 수 있다. 두터워진 전문성은 신뢰로 이어지고 업역 경쟁에서 승리하는 무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오늘날 세무업계의 경쟁은 세무사 간의 경쟁이 아니라 타 자격사와의 경쟁이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무자격 세무대리와의 전쟁"이라고 단언하고 "함께 가는 고시회를 통해 신뢰받는 세무사가 돼 대결에서 우위를 점하고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한국세무사고시회가 주관하는 모든 행사에 동행과 신뢰라는 핵심 가치를 녹여내겠다"며 "집단지성을 모아 두터운 고시회, 짜임새 있는 고시회, 함께 가는 고시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석정 한국세무사고시회장은 인사말에서 "회원 중심 행동하는 제26대 고시회 집행부는 역동적이며 쉼없이 달려왔다. 2년차 많은 업무들을 완성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고 어느덧 신입회원 환영회 및 채용박람회와 정기총회라는 두 가지 굵직한 행사를 남겨놓게 됐다"며 그간의 여정을 소회했다.

 

그는 가장 기억나는 행사로 세무사 전문분야 포럼을 꼽고 "26대 집행부가 들어선 이후에 야심차게 준비해서 어느덧 2회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고시회를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고 자부했다.

 

이어 "고시회가 항구적이고 전체를 아우르는 대표적 세무사단체임을 만천하에 표방하기 위한 생각이 시작점이었다. 첫 시행을 기획하기까지 우여곡절이 굉장히 많았다"고 회상하고 "새로운 시도는 늘 괴로움과 고뇌가 따른다. 적극적인 기회를 잡고 실행하는 이들이 많이 있을 때 역사가 바뀔 수 있다. 역사를 바꿀 수 있다는 자부심으로 항상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헌신해 달라"고 차기 집행부에 당부했다.

 

두 번째로 "코로나19로 온라인 위주로 진행됐던 교육을 오프라인으로 진행하고 우수한 강사를 초빙해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을 사실상 지정교육장으로 활용했다. 고시회만의 우수한 교육 노하우를 만들고, 26대에서 야심차게 전국순회교육을 신규로 계획하고 차질 없이 2년간 수행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호응이 좋은 교육 아이템을 각 지역회에 보내고 직접 선정하도록 하여 골고루 교육받을 기회를 제공하고, 업무분장을 하고 교육 수입을 합리적으로 배분해 지역회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오픈채팅방 '성장하는 세무사들의 모임'을 통한 활발한 정보교류도 주요 세무성과로 꼽았다. 그는 2년간의 26대 집행부의 성과를 언급하며 노고에 일일이 박수갈채로 고마움을 전하고 유종의 미를 거둘 것을 주문했다.

 

이날 장보원 총무부회장은 하반기 주요 회무성과로 △제2기 세무사 전문분야 포럼 △제11기 청년세무사학교 개교 △2024 세법개정안에 대한 논평 발표 △기재부에 전자신고세액공제 축소 반대의견서 제출 △한일 조세전문가 간담회 개최 △2024 세무실무편람 발간 등을 보고했다.

 

역대 회장들은  내유외강을 강조하며 "안으로는 항상 화합하고 후배는 잘 이끌어주고 선배는 존경해야 한다. 바깥으로는 한국세무사고시회는 한국세무사회와 지방회의 잘못을 방관하지 말고 지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실력으로 승부하고 전략전술을 세워서 위기를 극복하자"고 독려했다.

 

이날 확대임원회에는 송춘달·박상근·안수남·김완일·안연환·이동기·곽장미·이창식 역대 회장, 신재국 고문, 이현지 대전세무사고시회장, 안봉훈 대전세무사고시회 부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고시회는 오는 19일 서울 삼성동 소노펠리체 컨벤션 3층 사파이어홀에서 제61기 신입회원 환영회를, 루비홀에서 채용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달 22일에는 소노펠리체 컨벤션 3층 사파이어홀에서 제54회 정기총회 및 회원의 밤을 개최하고,이날 제26대·27대 회장 이·취임식과 27대 감사 2명을 선출할 계획이다. 또 제54기 사업보고 및 결산안 심의, 제55기 예산안 심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정기총회 후에는 회원의 밤 등 단합을 위한 행사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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