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4.29. (월)

관세

짝퉁 차단, TIPA와 세관이 함께 나선다

TIPA, 지재권 침해 의심물품 검사보조 민간전문가 선정

 

 

(사)무역관련지식재산권보호협회(회장·정남기, 이하 TIPA)가 지난 8일 세관의 지재권 침해의심물품 검사보조 민간전문가로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는 세관과 함께 지식재산권 침해물품의 국제거래 차단에 나선다.

 

이번 TIPA의 세관검사 참여는 최근 해외직구 건수의 급증과 더불어 지식재산권 침해물품이나 마약류를 비롯한 불법상품 유입 또한 크게 늘고 있는 등 국민건강과 사회안전을 위협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민·관 효율적인 단속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관세청에 따르면 최근 국내 수입된 해외직구 건수는 1년 새 약 37% 급증한 1억3천144건에 달하며, 지난해 지식재산권 침해물품 적발 수량 또한 64만3천42건으로 매주 평균 약 1만2천350건에 이른다.

 

TIPA는 지식재산권 보호 민간전문단체로서 향후 관세청과 인천공항본부세관, 인천본부세관 및 평택세관과 협력해 세관 통관 과정에서 세관의 지식재산권 침해물품 검사 업무를 보조하는 등 지식재산권 침해물품의 국제거래 차단에 함께 나서게 된다.

 

TIPA는 특히, 지난해 피노키오랩(주)와 공동개발한 지식재산권 보호 시스템인 TIMS(TIPA IPR Management System)를 활용해, 지식재산권 침해 의심물품에 대한 신속한 감정절차를 지원하는 등 위조품의 국내반입 차단에 앞장서고 있다.

 

정남기 TIPA 회장은 “TIPA는 다년간의 무역과 관련된 지재권 보호 활동을 통해 지재권 보호에 특화된 전문 역량을 보유한 민간단체”라고 소개한 뒤, “지식재산권 침해물품에 대한 세관의 강력한 국경조치를 지원하는 등 소비자 및 국내외 권리자 보호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