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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7. (토)

삼면경

국세청 연말·연초 정기 간부인사 시계·시침(視界·時針)은?

◇…연말연시 위로는 고공단 아래로는 6급 이하까지 국세청 인사 시침(時針)이 쉼 없이 돌고 있는 가운데, 세정가 호사가들의 이목은 단연 최상층부의 거취에 집중돼 있는 형국.

 

이와 관련 대통령실은 지난 4일 1차 개각 발표에 이어 조만간 추가 개각을 예고 중이나, 정치권과 관가에선 국세청장 교체설이 회자되지 않고 있어 적어도 내년 총선까지는 김창기 국세청장號가 순항할 것이라는 전망.

 

여기에 더해 차기 국세청장 후보군으로 지목되는 김태호 국세청 차장과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 또한 김창기號에서 이탈 없이 자리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말 고공단 인사는 최소한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

 

이는 세수확보 등 안정적인 국세행정의 집행과 주요 국정과제 추진의 효율적인 지원이 그 배경으로 작용한게 아니냐는 해석이 힘을 받는 모양새.  

 

관심을 모으는 지방청장 인사에선 1급지 부산청장과 2급지 인천청장에 대한 인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선 고공단 인사 때마다 1급 승진 후보로 거론됐던 김동일 징세법무국장과 세대 출신의 박수복 복지세정관리단장이 하마평에 올라 있는 분위기. 

 

이 두명 중 1급 승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며, 부산청장 낙점 결과에 따라 인천청장 후보군도 달라질 수밖에 없는데 양동훈 개인납세국장 또한 인천청장 후보군으로 거론.

 

또한 연말 고공단 명예퇴직은 현재로서는 최소 두명 정도로 예상되며 그에 따른 고공단 승진 후보군으로는 행시44회의 윤창복 인천청 조사1국장과 공석룡 서울청 납보관, 행시45회 박정열 대전청 조사1국장, 비행시 가운데선 7급 공채의 김승민 서울청 징세관 등으로 예상.

 

이들 중 행시에서는 공석룡 서울청 납보관과 부이사관 승진이 가장 빠른 윤창복 인천청 조사1국장이 한발 앞서 있지 않냐는 분석과 함께, 박정열 대전청 조사1국장의 발탁 가능성도 세정가 일각에선 점쳐.

 

한편, 국세청 전보인사 일정은 고공단의 경우 27~28일, 서장급의 경우 29일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며, 복수직서기관·사무관 전보는 내년 1월8일자(발표 1월3일), 6급이하는 내년 1월29일(발표 1월22일)자로 단행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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