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5.16. (목)

세무 · 회계 · 관세사

더존 "SmartA 12월말 '단종'… 유지보수는 2025년까지 '계속'"

프로그램 신규 판매, 기능 고도화 중단… 고객편의 위해 유지보수는 2년간 연장 
세무회계사무소 전용 'WEHAGOT' 전환 지원… 11월말까지 가격 할인 

 

더존비즈온은 Smart A를 신규 판매 및 추가 기능 개발 없이 올해 12월31일 자로 단종한다고 25일 밝혔다. 다만 일부 준비가 미흡한 고객과 공인회계사회·세무사회·중소회계법인협의회 등의 요청에 따라 Smart A 유지·보수는 2025년말까지 연장해 제공하기로 했다.

 

더존 측은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과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Smart A 단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지능화되는 보안 위협, 새로운 서비스 확장 요구, 팬데믹 이후 뉴노멀 시대 도래 등 기존 회계프로그램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것. 심지어 세무회계사무소는 기술 플랫폼 기업의 등장으로 고유의 업역까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Smart A 단종에 따라 WEHAGO T를 중심으로 하는 ‘세무회계사무소 전용 비즈니스 플랫폼’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2019년 출시된 WEHAGO T는 이미 시장 검증을 마치고 세무회계사무소의 80% 이상이 전환을 완료했다.

 

특히 WEHAGO T 전환은 단순 회계프로그램 교체가 아니라는 설명이다. 기존 회계프로그램으로는 불가능했던 혁신 서비스를 통해 비즈니스 편의지원, 수익성 강화, 플랫폼 기업에 대응한 진입장벽 역할이 기대된다. 실제로 가장 고도화된 회계프로그램인 Smart A 10을 기본으로 포함하고 수임처용 T edge, 개인용앱 NAHAGO와도 연계돼 강력한 시너지를 낸다.

 

동시에 더존은 WEHAGO T의 혁신 서비스를 월 10만원으로 사용할 수 있어 가격부담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대부분 세무회계사무소가 5인 이하인 점을 감안해 가격정책을 마련했으며, T edge, NAHAGO까지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 아울러 오는 11월30일까지 전환을 완료할 경우 가격할인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구형 피처폰을 사용하면 전화 받기·걸기, 문자와 같은 기본 기능에만 머물지만, 스마트폰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무한한 가능성과 기회를 제공한다"며 "더존은 세무회계사무소의 진정한 파트너로서 이젠 하나의 생활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스마트폰 전환처럼 WEHAGO T가 세무회계사무소 전용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업계의 혁신을 도울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