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이후 최대 규모의 국세청 사무관 승진인사가 금주 초에 단행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승진 후보군에 있는 직원들은 본청 발표 명단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상황.
4일 국세청 관계자들에 따르면, 사무관 승진자 명단을 최종 확정하기 위한 본청 인사위원회가 이날 개최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인사위원회 개최 이후 다음날 또는 그 다음날 인사명단을 발표해온 전례를 감안하면 빠르면 5일 늦어도 6일에는 올해 사무관 승진자가 발표될 전망.
앞서 국세청은 지난달 10일 내부공지를 통해 9월경 190명 내외의 사무관 승진인사를 단행할 것임을 예고했으며, 이같은 승진인원은 지난 2016년 이후 최대 규모이기에 승진후보군에 속해 있는 상당수 직원들은 기대반 설렘반 심경.
사무관 승진인원은 2016년 208명으로 최고점을 찍은 후 단 한번도 200명선을 돌파한 적이 없으며, 2021년 186명으로 반짝 늘었으나 이듬해인 지난해 176명으로 다시금 줄어든 탓에 올해 예고한 190명 승진 TO는 2016년 이후 7년만의 최대 규모.
한편 올해 사무관 승진자 190여명 가운데 특별승진이 30% 안팎으로 예고됨에 따라, 역량과 조직기여도가 높은 직원이 실제로 선발될 수 있는지에 대한 기대감도 연일 높아지는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