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문플랫폼 안둔아이피 한국사무소와 지재권 보호 업무협약 체결

지재권 보호 필요한 국내 기업 위해 기초현황 조사, 민·형사상 소송 나서

(사)무역관련지식재산권보호협회(회장·정남기, 이하 TIPA)가 중국 시장에서 K브랜드의 지식재산권 보호에 나선다.

TIPA는 지난 5일 중국 지재권 보호서비스 전문플랫폼 기업 안둔아이피의 한국사무소인 ㈜안둔아이피(대표·손재현)와 K브랜드의 중국 내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중국내 지식재산권이 등록돼 있는 국내 기업은 물론, TIPA 회원사의 지식재산권 보호 지원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TIPA는 우리나라 기업의 지식재산권이 실질적으로 보호될 수 있도록 중국 내 지식재산권 보호 조치를 필요로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기초 현황조사와 함께 민·형사상 소송 뿐만 아니라, 중국 당국의 지식재산권 침해 기업에 대한 단속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지식재산권 침해조사 의뢰 기업에 자금 부담이 없도록 하기 위해 TIPA가 지식재산권 피해 현황조사 비용을 우선 부담하고, 중국 내 소송 비용 등은 침해업자와의 합의금 및 배상금으로 정산할 예정이다.

TIPA는 올 상반기 내 5개 기업을 선정해 시험 지원할 계획으로, 구체적인 선정기준은 오는 17일 TIPA 홈페이지(https://www.e-tipa.org)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중국에서의 지식재산권 보호 지원이 필요한 기업들은 이번 기회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한편 TIPA는 지재권 보호에 뜻을 같이 하는 국내외 100여개 지식재산권자와 수출입사 및 유통기업 등이 회원사로 참여한 민간기구로, 수출입 통관단계부터 시중 유통단계까지 지식재산권 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