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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4. (일)

삼면경

국세청 부이사관 승진인사 주인공은 행시45회…호남 승진자 한 명도 없어

◇…국세청이 20일자로 단행한 부이사관 승진인사는 행시45회가 주인공이라는 것을 확인시켜 주는 한편, 향후 인사에서도 45회의 부이사관 승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분위기.

 

이번 인사에서는 행정고시 45회 2명, 기술고시 37회 1명, 7급 공채 1명이 승진했는데, 연수원 동기인 기술37회를 행시45회로 간주하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4명 중 3명을 행시45회가 차지한 셈.

 

승진인사를 앞두고 행시와 비행시를 절반씩 배분하지 않겠냐는 관측이 많았으나 비행시는 단 한 명을 배정하는데 그쳤고, 비행시 중에서도 세대(稅大) 출신은 이번에도 승진자를 배출하지 못한 상황.

 

이로써 행시45회는 지금까지 모두 5명(기술고시 제외)이 부이사관으로 승진했으며, 앞으로 이어질 인사에서도 나머지 동기생 5명이 승진 열차에 속속 오를 것으로 관측.

 

주목할 만한 점은 부이사관으로 승진한 행시45회 5명 중 호남 출신은 단 한 명도 없고, 승진 대기 중인 5명 가운데 4명이 호남 출신이라는 점. 이에 따라 다음번 승진인사에서 호남 출신 행시45회간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

 

지방청 한 관리자는 “올해 두 차례 부이사관 승진인사에서 모두 6명이 승진했는데 비행시는 두 명에 불과하며 비행시 중 세대 출신은 단 한 명도 없다”며 편중인사를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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