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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20. (월)

관세

관세청, 탄자니아에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 수출

4천300만달러 규모…전자통관시스템 고도화 사업 협력

윤태식 관세청장 "아프리카 국가에 유니패스 수출 확대 노력"

 

 

관세청은 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탄지니아 조세청과 4천300만달러 규모의 탄자니아 전자통관시스템(TANCIS) 고도화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2005년 이후 성사된 16개국 25건의 유니패스 해외 수출사업 중 2번째로 큰 규모다.

 

탄자니아는 아프리카 국가 중 최초로 2014년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이번 양해각서는 탄자니아 전자통관시스템을 한국형 시스템 기반으로 고도화하는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기술자문 및 탄자니아 세관공무원 능력 배양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탄자니아 조세청은 2012년 한국 관세청이 제공한 관세행정 현대화 컨설팅(BPR)을 거쳐 2014년 유니패스를 도입한 결과, 통관 소요시간이 평균 31일에서 16일로 단축됐다. 관세 수입도 65% 증가했다.

 

이번 고도화 사업은 기존 전자통관시스템을 클라우드 등 최신 기술 기반으로 고도화하고, 통관단일창구 시스템을 도입한다. 통관단일창구(싱글윈도우)는 수출입업체가 수출입 관련 기관에 각각 제출하던 수출입 요건 확인서류(원산지 증명서, 검역증 등)를 전자적으로 한번만 제출하면 일괄 처리되는 시스템을 말한다.

 

국가관세종합정보망운영연합회가 2026년 2월까지 3년간 관세행정 현대화 컨설팅(BPR)을 비롯해 통관·화물·징수 등 16개 모듈의 TANCIS 고도화, 통관단일창구 구축에 나선다.

 

키다타 탄자니아 조세청장은 "최첨단 기능을 탑재한 유니패스 기반의 탄자니아 전자통관시스템이 통관 소요시간 단축과 세수 증대에 크게 기여한 만큼 이번 고도화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탄자니아 통관환경이 더욱 투명해지고 기업 친화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구축되길 희망했다.

 

윤태식 청장은 아프리카 최초로 탄자니아가 도입한 유니패스가 탄자니아 무역 원활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높이 평가하고 "탄자니아 전자통관시스템이 유니패스를 모델로 하여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모습은 유니패스 확산을 위한 모범사례"라며 이번 고도화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재부, 외교부 등 관계 기관과 협업을 통해 다른 아프리카 국가에도 유니패스 수출을 확대해 아프리카 전체의 교역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1년 1월 시행된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 협정은 아프리카 54개국이 가입한 세계 최대 자유무역지역협정으로, 아프리카 역내 무역 활성화에 대한 수요가 큰 상황이다. 

 

관세청은 아프리카에 유니패스 보급을 확대해 무역원활화를 촉진하는 관세당국의 전자통관시스템간 연계와 이를 통한 무역서류의 전자적 교환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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