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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3.02.01. (수)

삼면경

하반기 서기관 승진자 '0명' 지방국세청은 어디?

◇…국세청 하반기 서기관 승진TO가 20명 내외로 공지된 가운데, 인력 풀에 따라서는 2급지 지방청 중 승진자를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하는 곳이 있을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

 

작년과 올해 있었던 세 차례의 승진인사를 분석하면 본청에서 전체 승진자의 52% 가량을 차지했는데, 이같은 점유비를 감안하면 올해 하반기 인사에서는 본청에서 대략 10~11명의 승진자가 탄생할 것이라는 관측.

 

또한 지방청별로는 서울청은 많아야 3~4명, 중부청과 부산청은 각각 2명 안팎, 인천⋅대전⋅광주⋅대구청은 한 명 또는 경우에 따라 아예 '0명'으로 예상.

 

실제로 22명의 승진자를 배출한 지난해 하반기 인사 때는 광주청과 인천청이, 25명의 승진자가 나온 작년 상반기 인사에선 대전청과 대구청이 승진자를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해 지방청 직원들이 아쉬움을 표출했던 상황.

 

더욱이 올해 하반기 승진인원과 비슷한 규모였던 2018년 상반기(21명)에는 대전청과 대구청에서 승진자를 배출하지 못한 점 등을 감안할 때 ‘승진자 0명’ 지방청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주장에 무게감이 실리는 형국.

 

지방청 한 관리자는 “승진인사는 다다익선(多多益善)이라는 말처럼 승진자가 많아야 조직 내 활력이 돌고 직원들의 사기도 높아진다”며, “반대로 승진자가 줄어든 시기엔 관리자들이 직원들의 눈치를 볼 만큼 분위기가 흉흉(?)해지는 것은 물론, 그 여파가 1~2년 가량 향후 승진명부에 영향을 미친다”고 안타까움을 표출.

 

국세청 출신 한 인사는 “서장급 이상 관리자들의 명예퇴임에 따른 보궐이 서기관 승진TO와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으나 그 영향력은 갈수록 작아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세무사 자동자격 미부여 세대가 관리자급 연령명퇴 대상에 오르는 순간 서기관 승진인사는 한동안 파동을 겪게 될 것”이라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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