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지난 15일 중부지방국세청 산하 일선세무서 3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펼친 것으로 알려져 지역 세정가에선 대형 사건이 또 터지는 것 아니냐고 우려하는 목소리.
세정가에 따르면, 검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6월경 경기 시흥 소재 세무회계사무소에서 근무중인 A사무장의 구속에서 비롯됐다는 전언.
세정가 소식통들은 모 사무장이 시흥·안산 지역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용역 관련 자료상을 소개하고 알선수수료를 챙겨오다 한 제조업체의 고발로 덜미가 잡혔다는 소문.
검찰은 이 사무장을 구속한데 이어 현직 세무서 직원들과의 연계 가능성을 2개월 넘게 보강 수사해 왔으며,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의심된 직원 두명의 자택 및 전·현 근무지인 세무서 3곳을 대상으로 지난 15일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다는 전문.
한편 지역 세정가에선 이 사무장과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세무서 직원이 6~7명에 달한다는 풍문도 빠르게 돌고 있어 파장이 더 번지지 않을지 노심초사 지켜보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