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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1. (토)

경제/기업

빛바랜 7월 역대 최대 수출 기록

7월 수출 실적 606억 달러…무역수지 48억 달러 적자

 

 

7월 한달간 수출액이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음에도, 무역수지 적자 폭이 늘어남에 따라 빛이 바랬다.

 

관세청이 16일 발표한 '2022년 7월 월간 수출입현황(확정치)'에 따르면, 7월 수출은 전월 대비 9.2% 증가한 606억 달러를 기록해 17개월 연속 500억 달러 수출실적을 이어간데 이어 역대 7월(당월) 수출실적으로는 최대치를 경신했다.

 

7월 한달 동안 주요 수출품목 가운데 반도체(전년동월 대비 2.5%), 석유제품(82.6%), 승용차(26.3%), 선박(30.3%) 등은 증가했으나, 무선통신기기(16.0%), 가전제품(10.1%), 액정디바이스(41.7%) 등은 감소했다.

 

주요 수출국 가운데 미국(14.9%), 유럽연합(16.0%), 베트남(6.2%), 대만(0.7%) 등은 증가했으나, 중국(2.7%), 일본(1.7%), 홍콩(41.4%) 등은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전월 대비 무려 21.8% 상승한 653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48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으며, 올해 1~7월까지 누계 무역수지는 152억 달러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수입품목 가운데 원유가 전년동월 대비 99.3% 증가한 가운데, 높은 국제 유가로 인해 원유 수입단가는 상승곡선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올해 4월 원유 수입단가는 배럴당 113.5달러에서 5월 110.7달러로 잠시 주춤했으나, 6월들어 116.3달러, 7월 118.3달러로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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