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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5. (목)

세무 · 회계 · 관세사

유영조 중부세무사회장 "플랫폼사업자에 기생, 강력 징계해야"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은 “플랫폼 사업자에게 기생하는 세무대리인은 보다 강력하게 징계해야만 국가의 세정업무와 세무사제도를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영조 중부회장은 14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제41회 정기총회 인사말을 통해 “한국세무사회는 보다 강력하게 법적 대응조치를 해야 할 것이며, 세무당국과 긴밀 협력해 플랫폼사업자들의 불법 세무대리 행위에 대해 두 번 다시 발붙일 수 없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불법 플랫폼사업자에 대해 강력 대처하되, 플랫폼에 참여하는 세무사에 대한 자정노력도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유영조 회장은 또한 다수의 성실한 회원을 보호하고 세무대리 시장질서를 바로 잡기 위해 업무정화조사위원회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중부회 정화조사위는 무자격자의 세무대리, 명의대여자, 세무대리질서 문란자에 대해 현장조사를 벌여 21명을 윤리위원회에 회부했다.

 

유 회장은 이날 41년 중부지방회 숙원사업인 회관부지 매입에 대해서도 보고했다. 그는 “21대 회장으로 취임한 후 회관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회관부지 선정을 추진한 결과 올해 1월 부지 매입을 완료했다”면서 “올해는 새로 마련된 부지 위에 내년까지 세무사 위상에 걸맞는 회관을 건축해 회원들의 권익과 자존심을 지켜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유 회장은 “세무사가 세무업무에 관한 한 유일한 자격사임을 국민들에게 실력으로 각인시키고 이를 세무사법으로 일원화시키는 것과 함께, 한국세무사회를 어느 협회보다 내실 있고 재정이 풍부한 회로 만들어 회원의 안정된 노후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은 최근 세무사들의 관심사인 플랫폼과 관련 “플랫폼 운영사업자의 불법 세무대리에 대해 적극 대응하고 있으며 능동적인 대처로 세무사의 사업영역이 축소되지 않도록 하고 사업영역 확장의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표, 김영진 국회의원도 총회에 직접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김진표 의원은 “앞으로 세무사만의 독자적인 영역을 연구하고 개발하는데 세무사들과 의논하면서 돕겠다”며 축하했다. 이어 김영진 의원도 “어느 영역에서 일할 지 모르지만 세무사 관련 사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세무사회 발전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중부지방회는 이날 총회에서 2021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과 2022 회계연도 세출예산안을 보고했다. 3월 현재 중부지방회 개업회원은 2천307명으로, 2022회계연도 예산 8억9천200만원을 편성했다.

 

시상식에서는 홍혜진 세무사 등 10명이 한국세무사회장 공로상, 최병주 세무사 등 5명이 경기도지사 표창, 지준각 세무사 등 20명이 중부지방국세청장 표창, 이기혁 중부지방국세청 소득재산세과 조사관 등 20명이 중부지방세무사회장 감사장, 윤상희 세무사 등 21명이 중부지방세무사회장 공로상, 세무법인 석성 이하영 과장 등 25명이 중부지방세무사회장 표창장을 각각 받았다. 기흥지역세무사회는 우수지역세무사회 표창을, 박종명 사무국장은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정기총회에는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 김진표 국회의원, 김영진 국회의원, 구종태⋅정구정 전 한국세무사회장, 임채수⋅고은경⋅김관균⋅이대규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김효환 한국세무사회 상근부회장, 한헌춘 한국세무사회 윤리위원장, 이세협 중부지방국세청 소득재산과장, 김겸순⋅남창현 한국세무사회 감사, 황인재 부산지방세무사회장, 김명진 인천지방세무사회장, 구광회 대구지방세무사회장, 유권규 광주지방세무사회장, 고태수 대전지방세무사회장, 이동일 한국세무사회 세무연수원장, 한국세무사회 정동원 총무이사⋅김신언 연구이사⋅정경훈 전산이사, 송춘달⋅신광순⋅정범식⋅이금주 전 중부지방세무사회장, 이창식 한국세무사고시회장, 황성훈 세무대학세무사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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