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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세무 · 회계 · 관세사

김완일-'소통⋅화합', 이종탁-'불법 플랫폼 전면전'

차기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공약 

 

 

차기 서울지방세무사회장 후보들의 선거 공약이 지난 30일 공개됐다.

 

기호1번 김완일 회장후보는 1호 공약으로 “소통⋅화합⋅단합하는 서울지방세무사회”를 내세웠다. “대립과 갈등으로 분열하는 조직은 미래가 없다”면서 “청장년으로 균형 있게 회직을 구성하고 회무를 소통과 화합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1호 공약으로 소통과 화합을 내세운 것은 세무사법 개정 등 숙원사업의 해결이 결국 화합의 결과물이라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김완일 후보는 “회원이 세무대리서비스 고급화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4차례에 걸쳐 53개 강좌를 제공했던 세무컨설팅 실무를 추가로 개발⋅발행하고 다양한 컨설팅 실무교육을 실시하겠다”고 제시했다.

 

세무컨설팅 강좌는 김완일 후보가 지난 2년간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한 회무로, 이를 더 업그레이드 시키겠다는 약속이다.

 

경력직원 양성교육, 회원(직원)이 원하는 맞춤형 교육, 보험대리 수익모델화, 온라인 정보공유방 제공, 예규⋅판례 등 세무정보 문자⋅팩스 제공, 표준세무대리시간제 계속 추진, 청년세무사지원센터 설치, 지역세무사회 활성화, 플랫폼 위반행위 고발 등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기호2번 이종탁 회장후보는 1호 공약으로 최근 세무사계 최대 이슈인 “불법 세무대리 플랫폼과의 전면전”을 내세웠다.

 

세무사계는 5월 종소세 신고를 앞두고 환급대행 플랫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종탁 후보는 “불법 세무대리 플랫폼사업자의 퇴출을 위해 똘똘 뭉치자”면서 회장후보 본인 뿐만 아니라 서울회 임원들이 매일 시위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플랫폼에 대한 대응이 늦어지면 국민들에게 왜곡된 시그널을 줄 수 있으므로 회원들과 연계해 강력 대응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또한 이종탁 후보는 “세무 수수료의 다양화, 유료화로 세무사업의 실질적인 가치를 증대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기존에 무상 제공하는 부수서비스에 대한 보수기준을 마련하고, 수익모델 유형화와 함께 그에 맞는 세무수수료를 체계화하겠다고 했다.

 

서울지방회관 마련 토대 조성, 정기 대중강연, 자체 자유게시판 구축, 수익모델⋅세무정보 공유 생태계 조성, 메타버스 서울회관 마련, 중소기업컨설팅위원회 신설해 교육과정 개발, 세무이슈 교육⋅매뉴얼화, ‘5분 특강’ 직원 온라인 실무교육 등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제15대 서울회장 투표는 내달 13~14일 이틀간 서울 대치동 ‘피에스타 귀족’ 1층 노블리티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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