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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6. (금)

관세

헷갈리는 품목분류, 인공지능이 알아서 '척척'

㈜케이씨넷, 'AI-HS 솔루션' 출시…최적의 HS코드 추천

세계관세기구, 홈페이지 등재해 전세계 회원국 체험서비스 제공

 

수입물품의 과세가격 산정시 근간이 되는 품목분류(HS)를 이제는 AI(인공지능)로부터 조언받아 최적의 HS-CODE(코드)를 적용할 수 있게 된다.

 

품목분류 체계는 각 국가별로 주력 수출·입물품이 엇갈리는 탓에 국제 무역분쟁시 가장 첨예하게 대립 중으로, 회원국들의 HS코드를 조율하는 세계관세기구(WCO)에서도 이번에 출시된 AI기반의 HS 솔루션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AI기반의 HS-솔루션을 개발한 곳은 관세·물류분야 국내 IT전문기업인 ㈜케이씨넷(대표·양승권)으로, 수출입기업이 품목분류(HS)를 손쉽게 결정 할 수 있는 ‘AI기반 HS-Code 추천 솔루션’을 WCO를 통해 최초로 출시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케이씨넷이 이번에 선보인 ‘AI-HS 솔루션’은 전 세계 수출입 기업들이 겪고 있는 품목분류(HS)의 어려움을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전문가의 도움없이 최적의 HS-Code를 추천받을 수 있는 AI 기반의 솔루션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통관행정을 보유한 한국에서 출시된 AI-HS솔루션은 신고된 품명데이터를 딥러닝과 워드 임베딩 기술을 적용해 학습하며, 사용자가 검색 창에 수출입 물품명을 입력하면 해당 물품의 HS-Code와 인공지능이 판단하는 정확도(%)를 알려준다.

 

또한 세관은 해당 물품으로 신고된 HS-Code의 비중을 수입업자, 관세사 그리고 수출국가별로 확인할 수 있다.

 

신기술로 평가받는 AI-HS솔루션을 접한 세계관세기구(WCO)는 홈페이지에 회원국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이용자는 AI가 추천해 주는 품목분류(HS)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세계관세기구를 통해 AI-HS솔루션을 출시한 양승권 대표는 “(주)케이씨넷이 WCO에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대한민국 관세청의 전자통관시스템이 세계적으로 우수한 시스템으로 인정받아온데다, 케이씨넷 또한 다년간 신기술 관세행정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행해 기술력을 쌓아왔기 때문”이라고 이번 성과의 배경을 밝혔다.

 

한편, 지난 2월17일에는 지바오 마타이(Kathos Jibao Mattai) 주한 시에라리온 대사가 ㈜케이씨넷 서울 본사를 방문해 ‘AI-HS 솔루션’과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FINDER’에 많은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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