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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7. (수)

내국세

기재부, 외청장회의…국세청, 부동산 탈세 엄정 대응

국세청, 세무조사는 경제활동에 부담 안 되게 세심하게

관세청, 바이오⋅IT 등 국가 핵심산업 원재료 신속 통관 지원

홍남기 부총리, 4개 외청장에 중점 추진사항 당부

 

국세청은 올해에도 부동산 탈세에 대해 강력한 세무조사를 펼치고, 관세청은 국가 핵심산업 원재료의 신속한 통관지원체제를 가동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획재정부와 소속 외청간 신년인사를 겸한 외청장 회의를 개최했다.

 

 

외청장회의에는 김대지 국세청장, 임재현 관세청장, 김정우 조달청장, 류근관 통계청장 등 4개 외청장이 참석했다.

 

먼저 홍남기 부총리는 적극적인 세정지원, 원활한 통관지원, 혁신적인 공공조달, 사회⋅민생통계 확충 등 4개 외청이 코로나19 상황에서 맡은 소임을 흔들림 없이 수행한 것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4개 외청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현장에서 총력 대응할 것을 다짐하며 2022년 주요 현안에 대해 보고했다.

 

홍 부총리는 국세청에 코로나19 피해업종을 중심으로 납부기한 연장 등 포용적 세정지원을 지속 추진하고, 촘촘한 고용안전망 구축을 위해 실시간 소득정보 인프라 구축을 차질없이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세무조사는 국민들의 정상적인 경제활동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운영하되, 올해는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한 중요한 전환기적 시점인 만큼 부동산 탈세에 대해 엄정한 자세로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관세청에는 수출의 성장 모멘텀을 지속하기 위한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바이오⋅IT 등 국가 핵심산업 관련 원재료의 신속한 통관과 중요 수입품목 수급 불안정시 즉시 대응 가능한 통관 지원체계를 구축할 것을 주문했다.

 

해외직구 등 전자상거래 급증에 대응해 수입절차 간소화 등 이용자 편의성을 제고하고 위해물품 차단을 위한 통관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달청과 관련해서는 최근 요소수 등 해외발 수급불안 사태를 계기로 경제안보 측면에서 조달청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긴급구매 소요기간 단축, 신규 비축품목 추가 및 공급 확대를 지시했다.

 

홍 부총리는 통계청에 대해서는 가구분화⋅고령화 등 경제⋅사회환경 변화에 대응해 고용통계⋅가계동향조사 등 신뢰성 높은 정책통계의 개발에 역점을 둬야 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기재부와 4개 외청이 긴밀한 소통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각 기관이 현장에서 소관업무에 충실히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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