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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2.05.17. (화)

삼면경

'지방청 과장→세무서장→지방청 과장'…인사 경로가 왜?

◇…지난 연말 단행된 국세청 과장급 전보인사에서 서울청 등 수도권 지방청의 같은 국에 재차 전보된 인사를 두고 왈가왈부가 한창.

 

서⋅과장급 전보인사의 경우 부이사관 승진을 노리는 이들은 핵심 보직이나 본청 입성을 노리는 게 일반적이고, 그렇지 않으면 ‘명예퇴직 후 개업’을 염두에 두고 다양한 보직 경력을 쌓거나 선호보직으로 이동하려는 경향이 일반적.

 

이와 관련 모 세무서장은 “예를 들어 서울청 조사2국에서 근무하다 일선세무서장으로 전보됐는데 다시 조사2국으로 가는 행보는 흔치 않을 거라 생각한다”면서 “왜냐하면 향후 개업을 생각한다면 다양한 보직경험이 더 나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

 

반면 다른 지방청 과장은 “예를 들어 명퇴시한이 많이 남지 않은 과장급이라면 ‘1(3)국 과장-세무서장-1(3)국 과장’, ‘성실(송무)국 과장-세무서장-성실(송무)국 과장’ 중 어느 경로를 원하겠느냐”면서 “대기업 조사를 담당하는 서울청 조사1국이나 요즘 인기 있는 재산제세 조사를 담당하는 조사3국 과장의 경우 선호하는 보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당연히 앞의 경로를 희망할 것”이라고 강조.

 

이같은 인사와 관련해 인사실무 경력이 있는 한 관계자는 “‘불가피한 인사 운용, 해당분야 전문가 배치’라는 측면이 있기도 하지만, 인사경로에 따라 특혜 또는 하향으로 인식될 수 있어 당사자들에겐 매우 민감한 사안”이라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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