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회계사회가 주관하는 국가공인 회계⋅세무 실무자격인 ‘AT(Accounting Technician)’ 자격시험이 국가공인 민간자격 최초로 비대면시험 승인을 받았다.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장은 2022년 신년사에서 “AT 국가공인 자격시험이 지난해 12월24일 온라인 비대면시험 국가공인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AT자격시험은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주관하는 회계⋅세무 실무자격으로, 기업에서 사용하는 실무프로그램의 회계⋅세무 처리능력을 인증하는 시험이다.
'회계정보처리(Financial Accounting Technician, FAT)'와 '세무정보처리(Tax Accounting Technician, TAT)' 시험이 있는데, FAT 1⋅2급, TAT 1⋅2급으로 분류된다.
김영식 회장은 “코로나 상황에서 AT시험을 차제에 디지털 전환으로 해결하겠다는 결단을 하고, 1년여의 준비 끝에 우리나라에서 시행되는 수백 종의 국가공인 민간자격시험 최초로 비대면시험에 대한 정부 승인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올해 시험부터 비대면 방식으로 시험을 본격 시행할 예정이며, 시험 주기도 두 달에서 한 달로 단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