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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2.01.18. (화)

관세

세관 직원, 로봇 입는다?…무거운 물건 '척척' 전문가 자문도 '바로바로'

관세청, 제2회 연구개발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최우수상에 '화물 검사용 세관 직원 로봇슈트 개발' 선정

 

 

컨테이너화물 검사 과정에서 혼자 들기 어렵거나 인체에 해로울 수 있는 물질로 구성된 화물 등을 세관직원이 로봇슈트를 착용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도록 제시한 아이디어가 관세행정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아이디어는 컨테이너 화물 검사용 착용형 로봇(로봇 슈트) 개발 뿐만 아니라, 화물검사 중에 발견된 문제를 로봇슈트에 연결된 XR 글래스를 통해 관련 전문가에게 온라인으로 자문을 받아 해결하는 등 검사 정확도 제고 방안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관세청은 1일 서울세관에서 ‘제2회 관세행정 연구개발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우수 아이디어 제출자들에게 시상했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이한 이번 공모전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관세행정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과학기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지난 8월17일부터 10월8일까지 약 7주간에 걸쳐 총 78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필요·타당·차별·실행가능성 등의 심사기준으로 내·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7개의 우수 아이디어가 최종 선정됐다. 특히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내부직원이 아닌 일반 국민에게 돌아갔다.

 

상금 300만원과 관세청장상을 수상한 최우수상은 ‘컨테이너 화물 검사용 착용형 로봇(로봇 슈트) 및 확장현실 안경(XR 글래스)’ 아이디어로, 컨테이너·냉동창고·선상(船上) 등에서 세관 직원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검사할 수 있는 최첨단 검사복과 확장현실 안경과 같은 검사보조장비 개발과제가 제시했다.

 

상금 100만원과 관세청장이 수여된 우수상에는△공항만 감시 관련 가상현실(메타버스) 교육 프로그램 개발 △여행자 통관심사 중 이상흥분 상태 탐지를 위한 위험인물 사전검색 및 정밀검색 대상자 자동추천 기술개발 등 2개 과제가 선정됐다.

 

이와 함께 △비정형 무역서류 판독데이터를 활용한 통관신고 정확도 제고 △휴대품 모바일 신고서 광학문자인식인공지능(OCR‧AI)으로 심폐소생 △실내 위치추적 기술 기반 보세창고 화물관리 △원격조종 로봇을 이용한 단일적재화물(FCL) 검사 등 4개의 아이디어가 장려상(관세청장상, 상금 50만원)을 각각 차지했다.

 

관세청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아이디어는 앞으로 관세행정 정책 수립과 연구개발사업 신규 과제 기획 등을 통해 실제 현장문제 해결에 활용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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